반도체 양극화 AI 반도체와 기존 메모리 간의 대조: 어닝 서프라이즈 TSMC 3분기 실적, 시총, 매출, 주가, 파운드리 삼성전자 매출액, 점유율 비교

안녕하세요!

최근 반도체 산업이 급격한 변화와 혁신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AI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반도체 산업 내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대만의 TSMC가 3분기에 기록한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은 이러한 변화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어닝 서프라이즈 TSMC 3분기 실적과 삼성전자와의 매출액과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비교 및 AI 반도체와 기존 메모리 반도체 간의 양극화 현상을 분석하고, 이들이 반도체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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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3분기 실적 및 TSMC 주가 

TSMC는 3분기 매출 235억400만달러(약 32조1580억원), 영업이익 111억6200만달러(약 15조2730억원)를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6.5%, 영업이익은 58.2% 증가한 수치입니다.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 깜짝 실적입니다. TSMC의 매출 총이익률도 57.8%에 달해, 이전에 목표로 한 55.5%를 상회했습니다.

출처: 조선일보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주가가 예상을 뛰어넘는 분기 실적에 현지시간 17일 뉴욕 증시에서 10%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TSMC 주가는 전날보다 9.79% 오른 205.84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TSMC 주가는 약 8% 오른 203.35달러에 출발해 13.40% 오른 212.6달러까지 고공행진했다가 상승 폭을 일부 줄였습니다. 시가총액도 장중 약 1조1천1억 달러를 기록하며, 1조 달러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종가 기준으로는 약 1조671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TSMC 호실적에 미국 경제지표 개선까지 더해지면서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곡선을 그리다 혼조세로 마감했는데요.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61.35포인트(0.37%) 뛴 43,239.05로 거래를 마치면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장보다 6.53포인트(0.04%) 상승한 18,373.61을 기록했습니다. 장중 한때 사상 최고를 찍은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0포인트(0.02%) 내린 5,841.4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AI칩 독식한 TSMC 전성시대

TSMC는 가장 최신 공정인 2세대 3나노 공정에서 앞선 경쟁력으로 빅테크 고객사 주문을 잇따라 수주하고 있습니다. TSMC의 공정별 매출 비율을 보면, 올해 대량 양산이 시작된 2세대 3나노 공정의 매출이 2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를 포함해 7나노 이하 첨단 공정 매출 비율은 69%에 달하는데, 이는 지난해 3분기 59%보다 10%포인트 늘어난 수치입니다.

출처: 조선일보

 

 

TSMC와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부문의 점유율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벌어져 올해 기준으로 6 대 1 까지 벌어진 상황입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TSMC는 삼성전자와 비교도 안 되는 작은 기업이었는데, 이제는 역전이 된 상황인데요. 이렇게 TSMC와 삼성전자의 상황이 바뀌게 된 이유를 아래 분석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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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의 부상

AI 반도체는 머신러닝, 딥러닝, 데이터 분석 등 AI 연산에 최적화된 반도체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반도체는 높은 처리 속도와 효율성이 요구되기 때문에, 기존의 반도체 기술보다 더 발전된 아키텍처와 공정 기술이 필요합니다. NVIDIA, AMD, Google 등 주요 기업들이 AI 반도체 시장에 진출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각 기업은 서로 다른 기술적 접근 방식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1. 기술적 차별성

AI 반도체는 대량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병렬 처리 능력을 극대화한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NVIDIA의 GPU는 수천 개의 코어를 통해 동시에 많은 연산을 수행할 수 있어 AI 학습과 추론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반면, 기존 메모리 반도체는 주로 데이터 저장과 전송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AI 연산의 요구를 충족시키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2. 시장 수요 증가

AI 기술의 발전은 다양한 산업에 걸쳐 혁신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자율주행차, 스마트홈, 헬스케어 등 AI 기반 응용 프로그램이 늘어남에 따라, AI 반도체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로 인해 AI 반도체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는 기존 메모리 반도체와의 명확한 차별화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기존 메모리 반도체의 현황

기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DRAM과 NAND 플래시 메모리로 대표됩니다. 이들은 데이터 저장과 접근 속도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이고 있지만, AI 반도체와 비교했을 때 기술 발전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린 편입니다.

출처: 삼성반도체 DRAM

 

1. 시장 성숙기

기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이미 성숙기에 접어들었습니다. DRAM과 NAND 플래시는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공급 과잉 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은 기술 혁신보다는 비용 절감과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2. AI 통합의 필요성

기존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도 AI 기술을 통합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AI 기반 데이터 전송 최적화 기술이나, 메모리와 AI 연산을 병합한 새로운 아키텍처 개발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가 기존 시장 구조에 큰 영향을 미치기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극화 현상의 원인

AI 반도체와 기존 메모리 반도체 간의 양극화 현상은 여러 요인에 의해 촉발되고 있습니다.

1. 기술적 장벽

AI 반도체는 복잡한 알고리즘과 높은 연산 능력을 요구하는 반면, 기존 메모리 반도체는 상대적으로 단순한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적 차이는 두 시장 간의 격차를 더욱 확대시키고 있습니다.

2. 자본 투자

AI 반도체 분야는 높은 연구 개발 비용과 초기 투자 비용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많은 기업들이 AI 반도체에 집중하면서 자본이 AI 반도체 시장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반면, 기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상대적으로 낮은 투자 매력을 가지게 되어 자본이 분산되고 있습니다.

3. 소비자 요구 변화

소비자와 기업의 요구가 AI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AI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업들이 AI 반도체 개발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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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와 기존 메모리 반도체 간의 양극화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TSMC와 같은 기업들이 AI 반도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기존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은 기술 혁신과 시장 변화에 적절히 대응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데요. 당분간 반도체 산업의 미래는 AI 기술의 발전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산업 전반에 걸쳐 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도체 산업의 생태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시점입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