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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층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대장암과 유방암 원인은 바로 이것!

웰빙위즈덤 2024. 9. 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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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 몇 년간 젊은 층에서 대장암과 유방암의 발생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30대와 40대의 유방암 환자가 지난 20년 동안 두 배로 증가했다는 통계는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중장년의 병으로 여겨졌던 암이 10~40대에 발병하는 비율이 급증하고 있는데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상 지난 5년간 20대 환자의 암 발병률이 26% 증가했는데, 이중 직장암은 20대 남성과 여성에서 각각 107%, 142%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특히, 한국 20~30대 대장암 발병률은 세계 1위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발생하며, 그중에서도 식습관과 생활습관의 변화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젊은 층에서 대장암과 유방암이 증가하는 원인과 이를 예방하기 위한 식습관 및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젊은 층에서 대장암과 유방암이 증가하는 원인


1) 서구화된 식생활

서구화된 식생활은 대장암과 유방암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의 섭취가 증가하면서 비만과 만성 염증이 증가하고, 이는 암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특히 가공식품과 붉은 육류의 과다 섭취는 대장암 발생 위험을 크게 증가시킵니다.

2) 운동 부족과 비만

운동 부족은 비만과 직결되며, 비만은 대장암과 유방암의 중요한 위험 요인입니다. 비만은 체내 염증을 증가시키고,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또한, 운동 부족은 면역 기능을 저하시켜 암 발생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3) 가당 음료 섭취

가당 음료의 섭취는 대장암 발생 위험을 크게 증가시킵니다. 미국 워싱턴대 의대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두 잔 이상의 가당 음료를 섭취하는 여성은 50세 이전에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두 배로 높아진다고 합니다. 이는 가당 음료가 인슐린 분비를 과도하게 촉진하여 대장암 발생 위험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4) 환경 요인과 스트레스

젊은 층의 학업 및 업무 스트레스, 스마트폰 과다 사용에 따른 블루라이트 노출과 숙면 방해도 암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미세플라스틱과 대기 및 수질 오염 등 환경 요인도 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2. 연구 결과

1) 대장암과 가당 음료

여러 연구에서 가당 음료 섭취와 대장암 발생 위험 간의 연관성이 확인되었습니다. 미국의 Nurses’ Health Study II 연구에서는 가당 음료를 많이 섭취하는 여성들이 대장암 발생 위험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또한, 호주의 Melbourne Collaborative Cohort Study 연구에서도 가당 음료 섭취 빈도가 높을수록 대장암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고 보고되었습니다.

가당음료는 인슐린 저항성과 간 지방 축적에 기여하여 매일 한잔 이상 가당음료를 섭취하면 가당음료를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간암에 거릴 확률이 78%나 더 높다는 연구결과를 미국 하버드 T.H.챈 보건대학원 연구팀에서 발표하였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하루 2캔 이상 가당음료를 섭취한 젊은 층의 대장암 발병 위험이 2.2배 높았으며 청소년기에 가당음료 섭취가 하루 1캔 증가하면 50세 이전에 대장암이 발생할 위험이 32% 증가하였다는 미국 워싱턴 의과 대학교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가당음료는 암 발병 위험뿐만 아니라 사망률도 높이는데요. 미국 암 연구학회 연구팀이 34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가당음료를 2캔 이상 마시는 사람은 가당음료를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결장암에 의한 사망률이 9%, 신장암에 의한 사망률은 17% 높은 것이 밝혀졌습니다. 또한   일주일에 5회 이상 가당음료를 섭취하면 유방암 사망 위험이 85% 더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 가당음료란??? ★

▶ 생산 과정에서 인위적으로 설탕을 첨가하고 당도가 5% 이상인 음료

▶ 탄산음료, 주스, 에너지드링크, 캔커피, 버블티, 설탕이 많이 들어간 커피 포함 모든 음료

2) 유방암과 식습관

유방암의 경우, 고지방 식이와 체중 증가가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힙니다. 미국의 Black Women’s Health Study 연구에서는 가당 음료를 많이 섭취하는 여성들이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또한, 스페인의 Seguimiento Universidad de Navarra (SUN) Project 연구에서도 폐경기 이후 여성들이 가당 음료를 많이 섭취할수록 유방암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고 보고되었습니다.

3. 암 예방을 위한 식습관과 생활습관

1) 균형 잡힌 식사

암 예방을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사가 중요합니다.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 가공식품과 붉은 육류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채소와 과일에는 항산화 비타민, 무기질, 섬유소, 파이토케미칼 등이 풍부하여 암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적절한 운동

주 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은 체중을 관리하고 면역 기능을 강화하여 암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가당 음료 섭취 줄이기

가당 음료 대신 물이나 무가당 음료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당 음료는 인슐린 분비를 과도하게 촉진하여 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면역 기능을 저하시켜 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명상, 요가, 취미 활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5) 환경 요인 최소화

미세플라스틱과 대기 및 수질 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고, 깨끗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젊은 층에서 대장암과 유방암의 발생률이 증가하는 원인은 서구화된 식생활, 운동 부족, 비만, 가당 음료 섭취, 환경 요인 등 다양합니다. 특히 대장암 발병률과 TV·영상 시청률은 정비례 관계라고 합니다. 운동 부족과 비만이 문제일 수 있다는 지적인데요. 1980년대 이후 패스트푸드와 자가용 보급으로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소아 비만이 확산한 것이 MZ 암 증가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미 하버드대 연구팀은 “아시아에서도 한국은 일본과 달리 서구형 대장암 환자가 폭증한다”고 했는데요. 일본 젊은이들은 생선·콩류·야채 위주로 소식하고 걸어 다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제가 일본에서 몇 개월 살면서 느낀 점은 일본 사람들은 확실히 식생활면에서 한국보다 건강하다는 점이었습니다. 한국 음식 대부분에 들어가는 자극적인 양념인 고춧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거의 간장 베이스로 음식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리는 일본 가정식을 먹고 위장병이 사라지는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반면 우리는 ‘치맥’ 등 고열량·배달 음식, 먹방 등 과식·과음 문화와 함께 넷플릭스·유튜브 시청 증가에 따른 운동 부족이 젊은 층의 암 발생률을 높이는 배후가 되지 않나 생각됩니다.

저는 최근에 초등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마라탕이라는 뉴스를 접하고 충격을 받았는데요. 아직 어린 초등학생들이 마라탕같이 자극적인 음식과 탕후루같이 설탕 범벅이 된 음식을 길거리에서 쉽게 사 먹을 수 있는 현실이 안타까웠습니다.

어릴 때부터 균형 잡힌 식사, 적절한 운동, 가당 음료 섭취 줄이기, 스트레스 관리, 환경 요인 최소화 등의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동시에 사회적인 교육, 캠페인 등을 통해 젊은 층에게 적극적으로 좋은 식습관을 갖도록 독려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이며, 모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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