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인하 시기 & 수혜주, 한국은행 금리인하 가능성은?

안녕하세요!

9월 19일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미국 연준이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바탕으로, 이에 따른 미국 및 한국 증시의 움직임, 금리 인하 수혜 주, 그리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정책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9월 19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전문가들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는 2020년 4월 이후 처음 있는 일로, 경기 둔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현재 시장에서는 연준이 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할 확률이 93.3%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금리 인하가 미국과 한국 증시에 미칠 영향과 금리 인하의 수혜주에 대해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금리 인하가 미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

금리 인하는 주식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금리 기조는 기업 투자와 소비 확대를 촉진해 경제 성장을 이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채권 금리 하락으로 투자자금이 주식 시장으로 몰릴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7월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 이후 S&P 500 지수는 약 3% 상승했습니다. 이번에도 유사한 양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금리 인하 폭이 크지 않아 상승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 금리 인하 수혜주

1. 건설 및 부동산주: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으로 주택 수요 증가 전망
Lennar, D.R. Horton, PulteGroup 등

2. 자동차 업종: 금리 인하로 소비자 구매력 제고
Ford, General Motors, Tesla 등

3. 기술주: 차입 비용 감소로 투자 여력 확대
Apple, Microsoft, Amazon 등

이들 업종과 종목의 주가가 금리 인하 소식에 상대적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 증시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

미국의 금리 인하 조치는 글로벌 금융시장에 연쇄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증시도 이에 따른 변동성이 예상됩니다. 미국 금리 인하로 인해 글로벌 유동성이 증가하고, 이는 한국 증시로의 자금 유입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국 기업들의 차입 비용이 감소하여 이익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먼저 코스피 지수는 미국 증시 상승에 힘입어 단기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1. 수출주:

한국의 주요 수출 기업들은 미국 금리 인하로 인해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미국 경제가 금리 인하로 인해 회복되면, 한국의 수출이 증가할 가능성이 큽니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와 같은 대형 수출 기업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2. 부동산 관련주:

금리 인하는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낮은 금리는 부동산 대출 비용을 줄여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동산 관련주들도 금리 인하의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결론적으로 수출주, 건설 및 부동산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미중 무역분쟁, 일본의 수출규제 등 국내외 불확실성 요인이 지속되고 있어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미국의 경기 둔화가 국내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인하하면, 이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하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어떤 영향을 줄지, 그리고 한국은행이 실제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미국 금리 인하의 영향

1. 자본 유출 방지

미국이 금리를 인하하면, 한국과 미국 간의 금리 차이가 줄어들게 됩니다. 이는 한국에서 미국으로의 자본 유출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금리 차이가 줄어들면, 투자자들이 더 높은 수익을 찾아 미국으로 자금을 이동시키는 현상이 줄어들게 됩니다.

2. 환율 안정

미국의 금리 인하는 달러화의 강세를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원화의 환율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환율 안정은 수출 기업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며, 한국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3. 글로벌 유동성 증가

미국의 금리 인하는 글로벌 유동성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는 한국 증시로의 자금 유입을 촉진할 수 있으며, 한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지난 8월 22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3차례 동결한 것에 대해 대통령실에서 “금리 결정은 금통위의 고유권한이지만 내수 진작 측면에서 보면 아쉬움이 있다”라고 이례적으로 입장을 밝혔었는데요. 

이에 대해 이창용 한은총재의 입장은 달랐는데요.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금리 동결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금리 인하가 너무 늦어질 경우 내수 회복이 지연되면서 성장 모멘텀이 약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현 상황에서는 금리 인하가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외환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위험이 더 크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집값안정이냐 경기부양이냐' 한국은행과 대통령실의 금리인하에 대한 입장차이로 인한 신경전이 있었습니다.

1. 경제 성장 둔화

한국 경제는 최근 몇 년간 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로 인해 금리 인하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하는 한국은행이 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2. 물가 안정

한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은행이 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해 줍니다. 물가 안정은 금리 인하의 주요 요인 중 하나입니다.

3. 정책적 압력

한국 정부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금리 인하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은행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시장에서는 이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가 기정사실화된 만큼 국내 기준금리도 이에 맞춰 내달 인하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내수 부진에 대한 부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된 만큼 금리인하가 10월을 넘어간다면 '한은 책임론'이 불거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 총재가 11월에야 금리인하를 결정할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정부가 시행한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의 정책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가계부채 증가세나 주택가격 상승세에 대한 데이터 수집에도 시간이 소요돼 금리인하가 늦춰질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이번 미국 금리인하 결정 외에도 국내 가계부채와 주택가격의 비중이 한국의 기준 금리인하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번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댓글, 구독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