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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초강력 관세 정책 예고: 글로벌 경제에 미칠 충격과 영향 총정리 본문

이코노미/시사

트럼프의 초강력 관세 정책 예고: 글로벌 경제에 미칠 충격과 영향 총정리

웰빙위즈덤 2024. 10. 3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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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초강력 관세 정책 예고: 글로벌 경제에 미칠 충격과 영향 총정리

 

안녕하세요!

미국 대선이 일주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트럼프의 새로운 관세 정책과 그 파급효과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1. 트럼프의 새로운 관세 정책 핵심 내용

트럼프 전 대통령이 "관세는 사전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라고 언급한 것처럼, 그의 2024년 대선 공약은 관세를 중심으로 한 강력한 보호무역 정책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보편적 관세 도입 계획

● 모든 수입품에 대해 10-20%의 '보편적 관세(Universal Tariff)' 부과 예고
● 연간 3조 달러 이상의 미국 수입품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 특히 중국산 제품에 대해서는 60% 이상의 고율 관세 적용 검토

디지털투데이

 

 

극단적 관세 정책의 의도

트럼프는 "관세를 끔찍하고 혐오스러울 정도로 높게 설정하면 기업들이 즉시 미국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주장하며, 일부 품목의 경우 100%, 200%, 심지어 1,000%의 관세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2. 관세 정책이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소비자 가계 부담 급증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의 분석에 따르면:

● 일반 가정 연간 2,600달러의 추가 부담 예상
● 예일대 예산연구소: 가구당 연간 1,900-7,600달러 비용 증가 전망
● 저소득층이 상대적으로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측

 

미국 기업에 대한 영향

브루킹스연구소의 웬디 에델버그 선임연구원은 다음과 같은 기업 활동의 혼란을 예고했습니다:

● 제품 가격 인상 불가피
● 국제 공급업체와의 계약 재협상 필요
● 관세 발효 전 재고 비축 현상 발생 예상

 

 

3.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전망

 

보복 관세의 연쇄 반응

2018-19년의 경험을 토대로 볼 때:

● EU, 캐나다, 중국 등 주요국의 보복 관세 준비 진행 중
● 위스키, 오토바이 등 미국의 주력 수출품이 표적이 될 가능성
● 농업 분야의 타격이 특히 클 것으로 예상

출처: 중앙일보

 

글로벌 무역체제 붕괴 우려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의 모리스 옵스펠드 선임연구원은 "보편적 관세는 국제 무역체제의 심장에 투척된 수류탄과 같다"고 경고했습니다.

 

4. 미국 대선과 관세 정책의 연관성

 

스윙스테이트 유권자들의 반응

블룸버그와 모닝컨설트의 9월 말 여론조사 결과:

● 스윙스테이트 유권자 과반수가 10% 수입관세 정책 지지
● 특히 제조업 밀집 지역에서 높은 지지율 기록
● 유권자들이 관세를 '외국에 대한 강경책'으로 인식

해리스 vs 트럼프의 정책 대결

● 해리스: "표적화된(targeted)" 관세 정책 지지
● 트럼프: 전면적이고 공격적인 관세 정책 주장
● 노벨상 수상 경제학자 23명이 해리스의 경제정책 지지 선언

 

5. 전문가들의 경제적 분석과 전망

 

노벨상 수상자들의 경고

최근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MIT 경영대학원의 사이먼 존슨 교수를 포함한 23명의 노벨상 수상 경제학자들이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대해 강력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다음과 같은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1) 소비자 부담 증가

● 관세가 외국 기업이 아닌 미국 소비자들에게 전가될 것
● 특히 저소득층에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
● 인플레이션 압력 가중 우려

2) 경제 성장 저해

● 글로벌 공급망 붕괴로 인한 생산성 저하
● 기업들의 투자 위축 가능성
● 국제 무역 감소로 인한 경제 효율성 저하

 

주요 연구기관의 분석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마크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매우 훌륭한 경제를 나락으로 밀어 넣을 것"이라며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분석

● 가구당 연간 2,600달러의 추가 비용 발생
● GDP 성장률 1% p 이상 하락 가능성
● 수출 산업 일자리 감소 예상

2) 예일대 예산연구소 전망

● 가구당 최대 7,600달러까지 비용 부담 증가
● 저소득층 가구의 실질 구매력 8% 감소 예상
● 중산층 이하 가구의 생활수준 하락 우려

산업계의 상반된 반응

미국 내 제조업체들은 자사의 사업 모델에 따라 크게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1) 관세 지지 그룹

● 미국번영연합(Coalition for a Prosperous America)
- 10% 보편 관세로 280만 개 일자리 창출 전망
- 7,280억 달러의 경제 성장 효과 주장

● 주방가구, 철강, 청바지 등 완제품 제조업체
- 해외 경쟁사와의 가격 격차 축소 기대
-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 가능성

 

2) 관세 반대 그룹

● 글로벌 공급망 의존 기업들
- 부품 조달 비용 증가 우려
- 국제 경쟁력 약화 가능성 제기

● 소매업체 연합
- 소비자 가격 상승으로 인한 매출 감소 우려
- 재고 관리 비용 증가 예상

켄트인터내셔널 사례 연구

자전거 제조업체 켄트인터내셔널의 사례는 관세 정책의 의도치 않은 결과를 잘 보여줍니다.

1) 정책의 역설적 효과

● 중국산 완제품은 관세 면제받음
● 국내 조립용 부품에는 20-25% 관세 부과
● 미국 내 생산시설이 오히려 불리한 상황 직면

2) 경쟁력 약화

● 대만, 베트남 등 제3국 생산 제품과의 경쟁에서 불리
● 미국 내 일자리 창출 노력이 관세로 인해 좌절
● CEO 아널드 캠러: "중국이 아닌 미국 기업이 관세 부담"

 

6. 향후 전망과 시사점

단기 영향

1) 시장 혼란

● 기업들의 선제적 재고 확보 행동
● 공급망 재편 비용 증가
● 계약 재협상으로 인한 거래 비용 상승

2) 물가 상승

● 수입품 가격 상승
● 국내 생산 비용 증가
● 전반적 물가 상승 압력 가중

장기 전망

1) 글로벌 통상 질서 변화

● WTO 체제 약화 가능성
● 지역별 무역 블록화 가속
● 보호무역주의 확산 우려

2) 미국 경제의 구조적 변화

● 제조업 구조 재편
● 글로벌 공급망 재구성
● 국제 경쟁력 변화



이러한 전문가들의 분석은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단순한 무역 정책을 넘어 글로벌 경제 질서의 근본적인 변화를 초래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특히 보호무역주의의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은 장기적으로 세계 경제의 효율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단순한 위협이 아닌 실현 가능성이 높은 정책으로 평가됩니다. 그의 수십 년에 걸친 보호무역 주장과 첫 임기 중의 실제 이행 사례를 고려할 때, 재선 시 더욱 강력한 관세 정책이 실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정책이 단기적으로는 특정 산업을 보호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경제 질서를 훼손하고 미국 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합니다.

얼마 남지 않은 미국 대선 결과가 더욱 궁금해지는 오늘입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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